다양창窓

외출하는 날, 2013

'창'은 마음과 연결되는 그 어떤 것의 표상이다. 굳이 '문'이라는 것으로 끝맺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으리라. 선자가 소통을 위해 존재한다면 후자는 행동과 실천을 위해 존재한다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창문'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한 부름이 아닌가 싶다.

창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타인은 아래와 같은 고민이 필요할 듯하다. 창은 그 모습이 달라도 결국 순수 그 자체이다. 하지만 창을 감싸고 있는 그 무엇은 제각각 그 형태가 다르다. 그러므로 다가감에서 그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본다는 것, 다가간다는 것, 다름을 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직관은 그렇더라도 다가감은 용기가 필요하다. 더불어 그 다름을 알았을 때 진정 받아들일 수 있을지. 순수 그 자체인 창이 이토록 달라 보이는 그 괴리를 극복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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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존

사진을 읽는다는 것. 글쓰기. R을 알아가는 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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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비밀댓글입니다

      •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의미가 있겠군요. 요즘, 신규 컴퓨터 구매가 떨어지며 창 만든 회사가 조금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하더군요. 태블릿이나 모바일의 발전도 치명적이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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