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강력한 도움을 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정인, 김경희 옮김, 까치, 2008

타인이 강력해지도록 도움을 준 자는 자멸을 자처한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세력은 도움을 주는 자의 술책이나 힘을 통해서 커지는데, 이 두 가지는 도움을 받아 강력해진 자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책

중국 한(漢)나라의 장수였던 한신(韓信)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서초패왕(西楚覇王)으로 불린 항우(項羽)를 제압하는데 큰 공적을 세웠지만, 모함으로 결국 처형되는 그의 최후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이다.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아지고 높이 나는 새가 다하니 좋은 활이 사장된다. 적국이 파괴되니 지혜로운 신하가 죽고 천하가 이미 평정되었으니 나는 진실로 삶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한신이 처형당하기 전 말했다고 전해지는 토사구팽(兎死狗烹)과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한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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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존

사진을 읽는다는 것. 글쓰기. R을 알아가는 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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