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땅콩, 땅콩과 커피?

커피와 땅콩, 땅콩과 커피?

가끔 조화롭지 않을 것 같은 어울림을 즐긴다. 커피를 마시며 땅콩을 먹는 것도 그런 의미이다. 커피는 마시는 것이 맞고 땅콩은 먹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둘을 같이 표현하고자 하니 조화롭지 못하다.

‘커피와 땅콩을 마시며’ 또는 ‘커피와 땅콩을 먹으며’와 같이 적고 보니 억지춘향이다. 그럼에도 맛은 꽤 만족스럽다. “이성은 사물의 차이를 존중하고, 상상력은 사물의 유사성을 존중한다.”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맛은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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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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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댓글입니다

      • 아하, 그렇군요. 둘 다 콩이였어요. 그래서 어울렸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맛과는 영 친하지 않아서 음미하는 것을 잘 이해 못하거든요. 적절하고 조화로운 해석, 감사합니다. ^^*

      • 커피와 땅콩은 아니지만 아몬드랑 먹어봤는데
        맛이 참 좋더라고요~~ ^^
        구수하고~~ ㅎㅎ 깊은 맛 ㅎㅎ

      • 구수한 맛, 바로 그 맛!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땅콩을 자작자작 씹어 먹으면
        말씀처럼 구수한 맛이 입안을 감돌더군요.
        아몬드도 비슷한 맛이 나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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