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행복을 추구하는 올바른 방법은 중용에 다가감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홍석영 옮김, 풀빛, 2005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기존 10부에서 6부로 줄여 출간된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홍석영 풀어씀, 풀빛, 2005년)은 나와 같이 인문학 또는 철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입문 초보자에게 적절한 지침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철학에 흥미가 생겨 이런저런 문헌을 읽었지만 이해했다니 보다 머리가 복잡해졌다는 결론이 더 컸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복잡했던 머리와 심란했던 마음이 다소 진정됨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은 초반에 소개된 ‘중용’에 관한 표이다. 아마도 이 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정리한 듯 보인다. 그중 한 가지 예를 들어오면 ‘관후’에 관련된 중용이 있다.

관후는 재물에 관련된 것으로 재물을 적절하게 얻고 적절한 때에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덕(德)이다. 관후한 상태에서 지나치면 낭비와 방탕에 치우치게 되고 모자라면 인색하다는 말을 듣는다.

“간, 즉 ‘중용’에 대한 기준을 통해 선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행복을 추구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들인 니코마코스에게 이야기한다. 이제 그 아들은 ‘나’ 또는 ‘또 다른 나’가 되어 그의 말을 경청하게 되었다.

철학이 어렵고 말장난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책과 같이 쉽게 풀어쓴 책으로 그 ‘앎의 시작’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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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존

사진을 읽는다는 것. 글쓰기. R을 알아가는 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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