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고 쓰기/파편읽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88개

스완네 집쪽으로: 달콤한 사탕

스완네 집쪽으로: 달콤한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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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의 「스완네 집 쪽으로」으로는 두 권으로 갈무리된다. 첫 권은 (실제로는 초록 계통의 색이지만) 색이 바랜 탓인지 내게는 약간 헛구역질이 날듯한 민트색으로 보인다. 조금은 두려운 맛이지만 가끔 끌리는 날이 있는 색상이다. 특정한 색상의 이름만으로 맛이나 향을 나타내는 것이 더러 있다. 민트색도 그런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민트의 향과 맛에 익숙해질 때쯤 나는 두 번째 색상,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보라색의 책을 꺼내 들었다. 이때가 벌써 2년 전 과거 얘기가 됐지만 말이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는다는 것은 도무지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끝도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드는 기분이다. 2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를 읽기 ..

민음사의 「스완네 집 쪽으로」으로는 두 권으로 갈무리된다. 첫 권은 (실제로는 초록 계통의 색이지만) 색이 바랜 탓인지 내게는 약간 헛구역질이 날듯한 민트색으로 보인다. 조금은 두려운 맛이지만 가끔 끌리는 날이 있는 색상이다. 특정한 색상의 이름만으로 맛이나 향을 나타내는 것이 더러 있다. 민트색도 그런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민트의 향과 맛에 익숙해질 때쯤 나는 두 번째 색상,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보라색의 책을 꺼내 들었다. 이때가 벌써 2년 전 과거 얘기가 됐지만 말이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는다는 것은 도무지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끝도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드는 기분이다. 2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를 읽기 ..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질문에 따른 관찰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질문에 따른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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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점 난해해지지만 점점 확실해지는 것도 있다. 왜 저널탐사, 즉 관찰이 중요한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걸 알 수 없다. 그렇지만 관찰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것을 알 수 있다. 질서는 아주 작은 균열을 발견하면 혼란으로 인식된다.사진 작업을 하는 개인 혹은 단체 가운데 사진 작업의 목적이 ‘수집’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최대한 촬영자의 의식을 배제하고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겨 언제 사용될지는 모르지만, 훗날 가치 있는 작업이길 바란다. 꽤 그럴 듯하다. 늘 의문이 드는 것은 ‘의식 배제’의 가능성이다. 촬영자가 의식적으로 의식을 배제하며 무의식적으로 촬영을 하면 무덤덤하고 객관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사실,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것은 아닐까?전제와 중..

책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점 난해해지지만 점점 확실해지는 것도 있다. 왜 저널탐사, 즉 관찰이 중요한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걸 알 수 없다. 그렇지만 관찰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것을 알 수 있다. 질서는 아주 작은 균열을 발견하면 혼란으로 인식된다.사진 작업을 하는 개인 혹은 단체 가운데 사진 작업의 목적이 ‘수집’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최대한 촬영자의 의식을 배제하고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겨 언제 사용될지는 모르지만, 훗날 가치 있는 작업이길 바란다. 꽤 그럴 듯하다. 늘 의문이 드는 것은 ‘의식 배제’의 가능성이다. 촬영자가 의식적으로 의식을 배제하며 무의식적으로 촬영을 하면 무덤덤하고 객관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사실,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것은 아닐까?전제와 중..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법칙, 결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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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추법이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한 귀납법과 연역법을 조사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난해하다. 귀납 추론은 법칙을 연역 추론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추론방식이다. 전자는 경험적 사실로부터 진리 가능성을 따지지만, 후자는 논리적 타당성을 따진다. 귀납 추론은 사례와 결과를 보고 법칙을 도출한다. 귀납 추론의 진리 여부는 늘 경험하지 못 한 사례와 결과에 의존하기 때문에 법칙의 진리를 증명할 수 없다. 연역 추론은 법칙과 사례에서 결과를 도출한다. 법칙과 사례 그리고 결과는 논리적 타당성을 따르며 전제로부터 필연성을 가진 결과를 이끌어 낸다. 연역법(법칙과 사례에서 결과를 도출)법칙 이 주머니에서 나온 콩은 모두 하얗다. 사례 이 콩들은 이 주머니에서 나왔다. ∴ 결과 이 콩들은 하얗다.귀납법(..

가추법이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한 귀납법과 연역법을 조사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난해하다. 귀납 추론은 법칙을 연역 추론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추론방식이다. 전자는 경험적 사실로부터 진리 가능성을 따지지만, 후자는 논리적 타당성을 따진다. 귀납 추론은 사례와 결과를 보고 법칙을 도출한다. 귀납 추론의 진리 여부는 늘 경험하지 못 한 사례와 결과에 의존하기 때문에 법칙의 진리를 증명할 수 없다. 연역 추론은 법칙과 사례에서 결과를 도출한다. 법칙과 사례 그리고 결과는 논리적 타당성을 따르며 전제로부터 필연성을 가진 결과를 이끌어 낸다. 연역법(법칙과 사례에서 결과를 도출)법칙 이 주머니에서 나온 콩은 모두 하얗다. 사례 이 콩들은 이 주머니에서 나왔다. ∴ 결과 이 콩들은 하얗다.귀납법(..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기호학의 두 모습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기호학의 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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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이란 무엇일까? 어떤 책에서는 기호학이 너무 난해해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꼭 그렇지는 않으니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안심시킨다. 또 어떤 책에서는 이런저런 이론을 들어 왜 기호학인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둘 모두 읽기 쉽고 어쩌면 내가 기호학을 알기 위해 알맞은 책일 수 있으나 지금 읽고 있는 책만큼 흥미롭지는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강의 개요는 퍼스의 몇 안 되는 추종자들이 퍼스가 펼쳐 놓은 단서들을 따라가며 서술한 것인데, 이들은 이 엄청난 기호학적 모험의 가장 대담한 개척자이거나 아니면 가장 어리숙한 사람들일 것이다.움베르트 에코·토머스A 세벅 엮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이마, 2016, 90쪽 각자 자신에게 맞는 책이 있다. 그것이 관점일..

기호학이란 무엇일까? 어떤 책에서는 기호학이 너무 난해해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꼭 그렇지는 않으니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안심시킨다. 또 어떤 책에서는 이런저런 이론을 들어 왜 기호학인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둘 모두 읽기 쉽고 어쩌면 내가 기호학을 알기 위해 알맞은 책일 수 있으나 지금 읽고 있는 책만큼 흥미롭지는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강의 개요는 퍼스의 몇 안 되는 추종자들이 퍼스가 펼쳐 놓은 단서들을 따라가며 서술한 것인데, 이들은 이 엄청난 기호학적 모험의 가장 대담한 개척자이거나 아니면 가장 어리숙한 사람들일 것이다.움베르트 에코·토머스A 세벅 엮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이마, 2016, 90쪽 각자 자신에게 맞는 책이 있다. 그것이 관점일..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가추법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난다 -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가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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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섭이 쓴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이숲, 2013)을 끝내 읽지 못했다.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았으니 때가 되면 다시 읽게 될 거라 믿는다. 아쉽게도 해당 책은 eBook으로 출판되지 않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다음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역시 기호학 관련 책이다. 에코와 세벅이 같이 작업한 책으로 홈스를 기호학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시작부터 난해한 문장이 많지만 다행스럽게도 eBook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크레마 카르타로 볼 참이다.1913년 초가을에 퍼스는 MIT의 생물학 강사였던 우드 박사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에서 논리학자들이 추구해야 하는 두 가지 기본 목적 중 하나가 세 가지 규범적인 논증 형태로부터 희망적인 풍성함, 즉 “생산성이라는 가치”를 도출해 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기서 세 ..

송효섭이 쓴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이숲, 2013)을 끝내 읽지 못했다.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았으니 때가 되면 다시 읽게 될 거라 믿는다. 아쉽게도 해당 책은 eBook으로 출판되지 않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다음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역시 기호학 관련 책이다. 에코와 세벅이 같이 작업한 책으로 홈스를 기호학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시작부터 난해한 문장이 많지만 다행스럽게도 eBook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크레마 카르타로 볼 참이다.1913년 초가을에 퍼스는 MIT의 생물학 강사였던 우드 박사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에서 논리학자들이 추구해야 하는 두 가지 기본 목적 중 하나가 세 가지 규범적인 논증 형태로부터 희망적인 풍성함, 즉 “생산성이라는 가치”를 도출해 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기서 세 ..

스완네 집쪽으로: 몸짓

스완네 집쪽으로: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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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글로 쓴 몸짓이다. 아직 첫 권을 다 읽지 못했지만, 앞으로 인용할 문구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몸짓은 비언어를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신체 언어 혹은 보디랭귀지를 뜻한다. 우리는 언어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몸으로 의사소통을 하곤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언어가 신체 언어이다.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목적보다 서로 말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 말을 한다. 말하는 것이 그저 메아리처럼 되돌아온다면 그런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타국에서 열심히 보디랭귀지를 통해 내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줬으면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작가가 내게 말을 걸고 있다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글로 쓴 몸짓이다. 아직 첫 권을 다 읽지 못했지만, 앞으로 인용할 문구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몸짓은 비언어를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신체 언어 혹은 보디랭귀지를 뜻한다. 우리는 언어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몸으로 의사소통을 하곤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언어가 신체 언어이다.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목적보다 서로 말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 말을 한다. 말하는 것이 그저 메아리처럼 되돌아온다면 그런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타국에서 열심히 보디랭귀지를 통해 내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줬으면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작가가 내게 말을 걸고 있다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93호: 보이지 않는 가림막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93호: 보이지 않는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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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라스코 동굴벽화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배적 생각이, 라스코 동굴벽화 발견으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김지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제93호)을 읽는 동안 가장 부러웠던 것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그들의 의식이었다. 국내와 어떻게 달랐을까? 국내에서는 문화재에 가림막을 만든다. 그러니까 문화재라는 공간은 안으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밖으로 소외된다. 마치 에버랜드라고 할까? 표를 사고 들어선 공간은 반드시 표를 사야만 입장이 가능한 공간이다. 우리는 이런 행위를 ‘문화를 산다’ 혹은 ‘문화를 즐긴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인위적인 공간은 사업자가 존재하고 인위적인 공간에서 지킬 규칙은 사업자가 만들 수 있다. 우..

미술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라스코 동굴벽화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배적 생각이, 라스코 동굴벽화 발견으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김지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제93호)을 읽는 동안 가장 부러웠던 것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그들의 의식이었다. 국내와 어떻게 달랐을까? 국내에서는 문화재에 가림막을 만든다. 그러니까 문화재라는 공간은 안으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밖으로 소외된다. 마치 에버랜드라고 할까? 표를 사고 들어선 공간은 반드시 표를 사야만 입장이 가능한 공간이다. 우리는 이런 행위를 ‘문화를 산다’ 혹은 ‘문화를 즐긴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인위적인 공간은 사업자가 존재하고 인위적인 공간에서 지킬 규칙은 사업자가 만들 수 있다. 우..

르몽드 디플로마티그 92호: 투명한 거리 이름들

르몽드 디플로마티그 92호: 투명한 거리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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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그, “파리의 정치적인 거리 이름들”에 소개된 '슈발리에들라바르(Chevalier de la Barre;바르의 수호자)'란 거리가 있는지 Google Map에서 검색하니 쉽게 검색된다. 이 거리명은 1870년대 프랑스 제3공화국 때 생겼고 아직까지 살아남았다. 기사를 읽고 국내 도로명이 떠올랐다. 말 많았던 도로명 일제 정비 얘기는 잠잠해진 상태다. 나는 이 사태가 다른 사태에 묻혔을 것이고 아직 진행 중 일거라 믿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도로명은 ‘장제로’이다. 옛 명칭인 ‘장제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장제군은 또 어디서 왔을까? 장제군(長堤郡)은 무려 통일신라 때 지명이다. 약 700년 때 얘기다. 대단하다! 과연 이런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알더라도 다른 의미..

르몽드 디플로마티그, “파리의 정치적인 거리 이름들”에 소개된 '슈발리에들라바르(Chevalier de la Barre;바르의 수호자)'란 거리가 있는지 Google Map에서 검색하니 쉽게 검색된다. 이 거리명은 1870년대 프랑스 제3공화국 때 생겼고 아직까지 살아남았다. 기사를 읽고 국내 도로명이 떠올랐다. 말 많았던 도로명 일제 정비 얘기는 잠잠해진 상태다. 나는 이 사태가 다른 사태에 묻혔을 것이고 아직 진행 중 일거라 믿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도로명은 ‘장제로’이다. 옛 명칭인 ‘장제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장제군은 또 어디서 왔을까? 장제군(長堤郡)은 무려 통일신라 때 지명이다. 약 700년 때 얘기다. 대단하다! 과연 이런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알더라도 다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