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태그의 글 목록 2개

반가움

반가움

열정으로 찍은 사진, 냉정하게 적은 글

이제 골목길에서 아이를 만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닌가 싶다. 몇 번의 방문 속에서 단 한 번도 아이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내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그래서 그런지 벽을 타고 돌다 만난 화분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2016-4-6골목길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도 마찬가지다. 학원을 다니는지, 집 안에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아이를 보기 쉽지 않다. 아마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어찌 보면 시청각시대에 굳이 바깥 놀이를 할 이유가 있을지. 물론, 바깥 놀이가 아이에게 다양한 감각을 키우고 같이 어울려 생활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주위엔 아이도 없을뿐더러 지켜봐 줄 어른도 없다.

이제 골목길에서 아이를 만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닌가 싶다. 몇 번의 방문 속에서 단 한 번도 아이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내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그래서 그런지 벽을 타고 돌다 만난 화분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2016-4-6골목길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도 마찬가지다. 학원을 다니는지, 집 안에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아이를 보기 쉽지 않다. 아마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어찌 보면 시청각시대에 굳이 바깥 놀이를 할 이유가 있을지. 물론, 바깥 놀이가 아이에게 다양한 감각을 키우고 같이 어울려 생활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주위엔 아이도 없을뿐더러 지켜봐 줄 어른도 없다.

골목의 간격

골목의 간격

열정으로 찍은 사진, 냉정하게 적은 글

아마도 이 정도 간격이 내가 생각하는 골목인 듯하다. 두 사람이 지나가기는 힘들지만 서로 지나갈 수 있는 간격. 이번 답사에서는 주로 단방향의 진행으로 내가 생각했던 양방향 경험을 할 수 없었지만, 이 골목길에서 마주 오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 보면 내가 상상했던 그 골목과 매우 흡사하다. 너무 좁아도 너무 넓어도 '골목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모호해질 듯하다. 골목은 서로 다니며 부딪히고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2016-4-6 사진 속 풍경은 깔끔하지만 주변 풍경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구도심 속 흔한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버려진 폐가가 많고 정리되지 않은 길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최근, 그러니까 지금 글을 덧붙여 적는 2016년에 이곳에서 예술 활동을 하던 몇몇 집단이 자리를 비운..

아마도 이 정도 간격이 내가 생각하는 골목인 듯하다. 두 사람이 지나가기는 힘들지만 서로 지나갈 수 있는 간격. 이번 답사에서는 주로 단방향의 진행으로 내가 생각했던 양방향 경험을 할 수 없었지만, 이 골목길에서 마주 오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 보면 내가 상상했던 그 골목과 매우 흡사하다. 너무 좁아도 너무 넓어도 '골목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모호해질 듯하다. 골목은 서로 다니며 부딪히고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2016-4-6 사진 속 풍경은 깔끔하지만 주변 풍경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구도심 속 흔한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버려진 폐가가 많고 정리되지 않은 길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최근, 그러니까 지금 글을 덧붙여 적는 2016년에 이곳에서 예술 활동을 하던 몇몇 집단이 자리를 비운..